역사
쓰시마는 일본에서 한반도에 가장 가까운 조건으로 인해 대륙으로부터 석기문화, 청동기문화, 벼농사, 불교, 한자 등이 전해지는 창구 역할을 하였다. 또 한국과는 오래전부터 무역 등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활발한 교류로 인해 쓰시마에는 서적, 불상, 조형물, 한국식 산성인 가네다성(金田城)유적과 고분 등의 수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한반도와의 우호교류 역사 중, 1592년~97년의 임진왜란, 정유재란으로 교류가 중단되었지만,쓰시마번의 10만석 번주였던 소家는 조선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조선통신사를 에도까지 안내하는 등 일본과 조선의 교류 재개에 힘썼다. 20세기에 들어 세계대전과 같은 슬픈 역사로 당시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쓰시마와 한반도와의 교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으나, 쓰시마에 있어 한반도는 지리적으로도 매우 밀접한 존재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으며, 과거의 긴 우호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다. 한때 중단되었던 교류도 지금은 쓰시마와 부산의 정기항로 개설로 인해 문화, 경제, 교육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가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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