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의 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한일교류축제 <쓰시마 아리랑축제>이 8일 쓰시마시 이즈하라마치에서 펼쳐졌다. 에도시대의 조선통신사행렬이 재현되어 국제적 색채가 풍부한 조선통신사행렬이 되살아났다. 퍼레이드는 카네이시성 누문에서 출발.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쓰시마 무사들이 선두에 서고 한국 전통의상을 입은 통신사들이 그 뒤를 이었다. 정사역은 안준태 부산시 부시장, 부사역에는 제종모 부산시 의회의장, 쓰시마번주 역은 키타니 쓰시마 부시장이 맡았다.
부산시의 정보여고와 배김새무용단 등 한국에서 약 60여명이 참가. 약 1.6㎞를 행렬하고 축제회장에서 정사와 번주가 국서교환식을 거행하였다. 조선통신사는 에도막부가 조선으로부터 초청한 외교,문화사절단이다. 1607년 이후,약 200년간 12회에 걸쳐 일본을 방문하여 우호관계를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