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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마도의 대표 명소 5선] '팔번궁' 신사 등②-스포츠조선(2010.10.20)
등록일 2010. 10. 25 조회수 5,888
▶대마도의 대표 명소 5선

◇대마도의 상징 '와타즈미 신사'=와타즈미 신사는 이즈하라의 팔번궁 신사와 더불어 대마도의 대표적인 신사로 꼽힌다. 풍어와 뱃길 안전을 기원하는 해신(海神), 토요타마 히매와 그 아들을 모시고 있는 해궁이다. 특이한 게 신사문(토리이)이다. 토리이가 바다 속에 세워져 지상으로 이어지는데 만조 시에는 2m 정도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독특한 구조이다. 특히 토리이 방향이 옛 신라의 수도 서라벌과 일치하고 있는데, 기록 속에 와타즈미신사가 '도해궁(바다를 건너온 궁)'으로 불렸다고 남아있어 한반도에서 건너온 신을 모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와타즈미신사 경내의 또 다른 명물은 낙락장송. 땅으로 드러난 아름드리 소나무의 뿌리가 길게 드리워져 마치 용이 승천하는 형상을 지니고 있다.


<와타즈미신사>

◇'팔번궁' 신사=대마도 최고의 신사이다. 이즈음 신사 경내에는 만리향의 향취가 은은히 풍겨나 신비감을 더한다. 팔번궁 신사는 일본 천황을 모신 신사로 토리이의 지붕석이 위로 치솟지 않고 일자형태를 이루고 있다. 일본은 짧은 역사를 미화, 합리화시키기 위해 유독 신화발굴에 공을 들여왔다. 팔번궁 또한 은신천황관련 신화를 간직하고 있다.


<대마도 이즈하라 팔번궁신사>

◇천혜의 절경, 아소만=109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대마도는 리아스식해안과 다도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그중 아소만 일원이 최고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와타즈미 신사를 뒤로하고 산길을 굽이쳐 올라가면 대마도 최고의 명소 '에보시타케 전망대'가 나선다. 까마귀가 모자를 쓴 형상과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에보시타케는 아소만을 사방으로 조망할 수 있는 대마도 유일의 전망 포인트이다. 호수처럼 잔잔한 아소만에 점점이 떠있는 작은 섬이 마치 오밀조밀 가꿔놓은 정원을 보는 듯 하다. 하지만 연무가 드리워지는 날이 많아 수채화처럼 맑고 또렷한 풍광을 대하기가 쉽지 않다.

◇미우다 해수욕장=대마도에는 5곳의 해수욕장이 있다. 이 중 맨 위쪽에 위치한 미우다 해수욕장이 피서지로 가장 이름난 곳이다. 고운 모랫길이 부챗살처럼 펼쳐져 있고, 에메랄드 빛 섞인 푸른 바다위에 작은 섬이 떠있어 멋진 풍경을 그려낸다. 미우다 해수욕장은 크지는 않지만 바닷물이 깊지 않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성수기에도 그다지 번잡하지 않아 호젓한 피서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대마도 한국전망대>


<대마도 미우다해수욕장>

◇한국 전망대=말 그대로 우리 땅을 바라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전망대는 대마도 북쪽 끝자락에 있다. 한국인이 순수 우리 자재로 전망대를 세웠다고 한다. 맑게 갠 날이면 멀리 수평선 끝에 부산의 산자락이 걸려 있다. 전망대에는 조선통신사 행렬 등의 그림과 여러 자료가 전시돼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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