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대마도를 방문하고 너무 불쾌한 경험으로 인해 다시는 일본쪽 여행은 가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을 하게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건은 출입 심사를 하는데 저랑 같이 동행한 지인분이 제 뒤에서 심사를 받으시는데 출입국 심사하시는 젊으신분께서 지인분께
`안경벗고~`
여기까지는 괜찮았죠 그다음엔
''대가리 들고...'
순간 대가리란 단어가 한국에서도 좋은뜻으로 쓰이는 말이 아니고 순간 여기가 일본이고 이사람이 그래도 공무원인데 나쁜말을 쓸일이 없으니 일본어인가? 하셨답니다
정신없이 심사를 끝내고 나와서 그 단어가 욕인걸 인지한뒤로 기분은 엉망이 되었고 그 기분으로 관광을 해본들 무슨 재미와 즐거움이 있었겠습니까.
한 나라를 대표한다는 공무원이며 더군다나 처음으로 그 나라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사람이 어찌 자기네 나라를 방문한 사람한테 그나라 사람들끼리도 비속어로 쓰이는 말을 쓸수 있는지 이건 일부러 썼다고 밖에 할수가 없습니다. 혐한 이야기만 들었지 공무원도 저렇게 대놓고 할줄은 몰랐습니다. 사람으로 인해 받은 상처는 치유가 어렵습니다.아무리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빼어난들 사람이 주는 정을 이길수 있을까요? 저 공무원 한 사람으로 인해 적게나마 저희 가족은 이제 일본과는 인연이 없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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