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분당 사는 JH Kim 입니다.. 대마도 잘 다녀왔어요.. 급하게 준비 하느라.. 쓰시마 부산사무소에서
보내주시는 정보책자라든지 하는 것들은 못 받고.. 다녀왔네요..
저는 가족들과 신정을 새기 때문에 구정에 할 일이 없어서..여자친구와 부산, 대마도 2박3일 여행 다녀왔구요
부산에서 배타구 이즈하라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한 렌터카 suzuki wagonR 5200엔(24시간) 끌고.. 섬을 거의
다 돌아 다녔어요..
여자친구가 예전 일본영화의 러브레터와 4월이야기에 푹 빠져있어서.. CD에 관련 OST 담아서 들으면서
조용한 시골마을도 다니고.. 어촌마을에서 어부 아저씨들과 함께 쪽배도 타고.. 산책나온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강아지 두마리와 같이 둘러 앉아 수다도 떨고.. 산 속에 있는 작은 중학교 강당에서 들려오는 볼 튀기는
소리에 이끌려 여학생들 배구..하는것도 보고.. 잼있었어요..
저는 캠핑을 좋아해서.. 잠은 캠핑장으로 예약을 했고.. 일본어가 가능하신다면 복잡한 FAX 대신에 직접
전화해서 예약을 해도 가능 했습니다..
저는 신화마을자연공원 이라는 곳에서 캠핑을 했구요.. 밤에는 추울까바 거기 있는 방갈로(3000엔)
로 예약을 하려 했으나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서 텐트로 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전혀 춥지 않았어요.. 시설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감동 했고요..^^
밤길 운전은 조금 위험한 듯 했네요.. 가로등도 거의 없고.. 길이 좁고 산길이라.. 조심들 하시구..
운전 하면서 보다보니 길에 무사고 기록 590일 인가가 써 있더라구요.. 괜히 제가 사고나서
저 기록을 끊어먹는게 아닌가 해서 책임감을 갖고 운전을 했답니다^^
저녁에 바베큐도 구워먹고.. 정말 좋은 시간 이였네요..
다음에는 작은 쪽배를 빌려서 낚시를 좀 해 볼까 하는데.. 가능 할련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어요..
TIP을 드리자면 스마트폰 쓰신다면 어플 중에 무료국제전화 어플 쓰시면 일본 유선전화는 국내 통화료만
으로 무료로 전화를 할 수 있더라구요.. 굳이 001, 002 이런거 안 하더라도..
렌트카는 항구로 갖고 나와주시고..가격이 조금 다르니 몇 군데 물어보시고 예약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꼭 다시 방문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