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여름 휴가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최종결정을 2박3일 대마도 여행으로 결정했다
7/26 ~ 7/28로 결정하고 배편을 문의한 결과 다행이도 당일은 하타카츠로 입항한단다.
이전에는 산행을 위해 이즈하라로 입항한 경험이 있었다
우리일행은 아침 일찍 약간의 주류와 간단한 음식을 배낭에 넣어 가지고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로 향했다
출국수속은 전에 한번 갔다 온 관계로 쉽게 해결되었으며,
씨-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정각10:30분에 부산을 출항했다
배에서 맥주 1캔을 하고 조금 쉬었는가 생각했는데... 아니 벌써 몇 개의 섬들이 나타난다
항해시간 1시간 30분 조금 더 걸렸을까? 암튼 조그만 어촌마을인 하타카츠에 도착하니
입국수속은 좀 까다로웠다... 육류반입(캔 포함)은 일절 안 된다는 걸 사전 인지한 결과로
문제가 없는걸로 알았는데... 아뿔사 생각안한 도시락에 왠 돈까스가 들어있어?...
다 걷어내고 다시 싸서 터미널로 나가니 민박집 아주머니가 마중을 나와있다...
반갑게 인사하고 차를타고 이제 하대마도로 내려가면서 관광도 한다.
맨먼저 들린곳이 한국전망대 여기서 도시락 점심을 해결하고 미네쬬 민속자료관까지
또 아소만이 잘 보이는 에보시타케 전망대, 와타나베 신사, 만제키다리를 건너 민박집에
도착했다 날씨가 너무더워 많은고생도 되었지만 도착한 즉시 낚시대를 물에 넣어 조그만
잡고기 몇 마리 잡아 소주한잔 정말좋다...
자갈밭 해수욕장에서 물에 들어갔는데 너무 더워 미지근하다 밤가는 줄 모르고 마시고..
다음날은 카미자카전망대, 코모다하마신사를 거쳐 하대마도 제일남단 쯔쯔자키공원에까지
갔다. 여기선 우리휴대폰도 잘 터트진다는데... 가지고간 사람이 없다...
돌아나오는길에 점심은 고구마로 어쩨 만들었다는데... -로쿠베- 좌우간 국수일종이다...
점심먹고 오는길에 아유모도시 계곡에 들려 계곡물에 들어가 놀다 이즈하라 시내로 들어왔다. 여기서 저녁식사는 해결하고...
다음주에는 한국에서 많이들어온다고 한다 “이라랑 축제”가 매월 8월초순 일요일에 개최한다 일종의 문화제 인가봐...
다음날은 나오는날이다 민박집에서 짐을 정리하고 이즈하라 시내를 돌아본다
대마시청주변 서산사, 덕혜옹주기념비, 대마역사민속자료관, 수선사 최익현기념비등...
1:30분경 이즈하라 터미널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15:00출항 부산도착하니 18:00였다
국경의 섬으로 일본에 속해있지만 조그만 깊에 알려고 하면 우리나라의 냄새가 묻어난다
또 여기의 절은 아마 납골당을 지키는 절인가 보다 스님은 안계시고... 수입이 없어 딴곳에
일하러 갔다는데...
때뭇지 않은 자연그대로 정말로 좋으나 여름휴가철이면 시껄한 사람도 좀있어야 좋겠으나
너무나 조용하다... 섬 크기는 우리나라 거제도의 1.5배정도이니 큰편이고 사람은
섬 전체 43,000~ 46,000명 정도이니 국도(국도라야 우리나라 2차선도로가 안됨)를 따라
계속내려 가도 별로 차가없다...
2번 정도 가니 이젠 혼자라도 여행에 별 어려움은 없겠으나 교통이 불편할 것 같다
되도록 약 10명정도가 가면 모든 것 이용이 편리할 것 같다
여행계획은 내가 (cdk5608@hanmail.net)했고,자료 수집에 협조해 주신 대마도 부산사무소, 정시간에 모셔준 대아고속해운과 민박집에 감사를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