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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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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 찾은 '쓰시마 친구음악제' 실행위 관계자들-부산일보(2007.7.28)
등록일 2007. 07. 31 조회수 2,294
"양국 음악 통해 한·일 교류 촉진"


'쓰시마 친구음악제' 실행위원회 관계자들이 26일 부산일보사
를 찾았다(가운데가 소토바야시 마사키 회장).


"올해 쓰시마시를 찾을 한국인은 7만명 정도로, 쓰시마 인구(3만8천명)의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일본 언론은 쓰시마가 한국의 영향권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하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 부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국경의 섬' 쓰시마. 이곳에서 음악을 통해 한·일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열리고 있는 '쓰시마 친구음악제' 실행위원회 관계자들이 26일 부산을 찾았다.

음악회의 이름을 친한 벗을 뜻하는 '친구(ちんぐ)'로 정한 쓰시마 친구음악제는 실행위원 20명을 비롯하여 지역주민 120명 정도가 모두 자원봉사자로 참가, 주민들의 힘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내달 25일 쓰시마시 그린파크 잔디밭 광장에서 열리는 올해 음악회는 일본 포크 음악계의 원로인 고무로 히토시와 전통적 스타일의 록 가수 등 일본 측 4개 팀과 한국가수 이승열씨와 '마이 앤트 메리'가 참가한다.

실행위원회의 소토바야시 마사키(49·옷집 경영) 회장은 "예전에는 강산에, 윤도현밴드 등이 참가하곤 했지만 지금은 일본에서 한류 붐과 함께 한국가수들의 '몸값'이 비싸지면서 이들을 초청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타를 치며 부르는 포크송과 록음악 등 일본의 노래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악회가 끝난 직후에는 가수, 자원봉사자, 일반 관객 등이 함께하는 야외 바비큐파티 형식의 교류회도 마련된다.

음악회에는 쓰시마섬 밖에서 온 일본인과 한국인이 매년 200~300명 정도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인 120명, 쓰시마섬 밖의 일본인 2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물론 쓰시마 주민들도 1천명 이상 참가한다.

하지만 친구음악회는 거의 수익이 나지 않는 데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를 감안하면 적자라고 한다. 섬 외부에서 오는 일본인과 한국인 수를 더 늘리고 싶지만 쓰시마의 숙박사정 때문에 더 늘리기 어려운 게 주요 이유다. 그러나 음악회 개최의 취지인 '가능하면 많은 친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친구음악회 참가예약은 부산에 사무소를 내고 있는 쓰시마 부산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쓰시마 부산사무소 051-254-9205.

최용오기자 choice@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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