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는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 향상과 진로 선택의 폭을 확대 시키기 위해 잇따라 재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한다.
7일 부경대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해외 어학연수에 참여하는 115명의 학생들은 호주 시드니공과대, 캐나다 빅토리아대, 일본 동북대, 중국 해양대 등 4개국 6개 대학에 5주간에 걸쳐 현지인들과 생활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익히게 된다.
부경대는 이집트,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 현지인들에게 양식 어업 등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이달말께 해외봉사단 22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며 내달말께에는 16명의 교환학생을 미국 노던스테이트대, 센트럴워싱턴대, 호주 남호주대,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등으로 출국 시킬 계획이다.
또 이달 23일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마도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20여명의 학생을 일본에 파견, 일본 가정생활 체험과 동시에 한.일간 문화교류행사에도 한국 대표로 참석케 했다.
이밖에 지난달 말께에는 진로탐색을 위한 해외탐방에 참여한 125명의 학생들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홍콩 등 10개국에 보내 문화 체험과 일본 산요, 대만 탕영철공 등 세계적인 기업체를 견학토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이달말께에는 해외인턴 학생 14명을 선발해 필리핀, 중국 등 4개업체에 10주간의 일정으로 파견한다.
이와 관련 부경대 관계자는 "국책사업단 지원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다"며 "학생들의 해외 견문을 넓히기 위해 내년에는 파견 학생 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인옥기자 pio@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