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설가협회(회장 이복구)가 주최하는 제24회 여름소설학교가 올해는 일본 대마도에서 열린다. 30일~8월 1일 2박 3일간 일정이다. 여름소설학교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 캠프이다. 지난 20회 행사가 대마도에서 열렸었는데 다시 대마도를 찾게되는 것이다. "한·일의 역사적 골이 깊다. 그 골에 우리는 간다,가서 그 골을 메울 것이다"라고 이복구 회장은 말했다. 올 여름소설학교는 '일본 소설 문학의 근황과 일본 소설 문학에 나타난 대한(對韓) 인식'을 주제로 삼아 '일본 소설문학에 나타난 대한인식''한국 소설 문학과 일본 소설 문학의 교류 가능성'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숙박지는 대마도 히타카츠현에 있는 미우다 해수욕장의 휴양촌이다. 30일 오전 10시 부산항을 배편으로 출발해 8월 1일 오후 5시 부산항에 도착한다. 작가 20여 명과 문학 정담을 나누며,이즈하라 주변의 역사 유적,시라타게 등산,온천,해수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비 20만원. 011-9536-7551. 최학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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