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해외연수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체험도 하고 학점도 따기위한 해외여행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한·일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가한 부산외국어대 학생 120여명은 대마도 해안에 쌓인 한국에서 떠내려간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24일 출국한다. 학생들에겐 사회봉사활동 점수 2학점이 인정된다.
동서대는 국제기술봉사단 학생 30여명을 오는 7월6일~8월10일 인도네시아 이스트자바 오지마을인 끄띠리군 8개 마을에 파견한다. 학생들은 마을 개·보수작업과 IT기술 전수 활동을 벌이며, 현장실습학점인 ‘PASS’학점과 졸업시험때 영어과목을 면제받는 혜택을 받게된다. 7월4일~18일 러시아 사할린 지역으로 떠나는 IT교육봉사단 학생 4명도 P학점을 부여받는다.
동의과학대 학생 80여명은 6월22일~7월18일 베트남·중국·미국·호주·유럽 등 5개 지역에 나가 어학연수 및 현장실습을 한다.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1학점을 받게 된다.
부산정보대 비지니스중국어과 학생 20여명도 7월18일~8월8일 중국 하북성 석가장정보관리학교에서 어학연수 과정을 밟는다.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1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이밖에 부산대는 전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의 해외농활프로그램에 참여해 러시아·몽골·베트남에 봉사단을 파견해 농촌일손돕기와 지역역사문화탐방활동을 벌이고, 부경대 해외봉사단 학생 22명은 7월1일부터 이집트와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에 파견돼 1년간 현지민들에게 수산양식·인쇄·용접 등 기술 전수 활동을 펼친 뒤 학점을 받게 된다.
(김용우기자 [ yw-kim.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