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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시마, 나가사키현 메일 매거진 2009년 12월 제 13호
쓰시마·나가사키에서 띄우는 소식지 2009년 12월 제 13 호
 
개최일 명 칭 개최장소 등

2009.12.1~
2010.1.9

시마바라 윈터 나이트 환타지아

시마바라성, 시마바라항 주변 (시마바라시 島原市)
시마바라항 공원을 주 행사장으로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일루미네이션 ZOO, 로맨틱 아치 등 약 24000개의 전구로 장식한 겨울의 시마바라가 빛을 발합니다.
(문의처)
시마바라 윈터 나이트 환타지아 실행위원회
TEL(0957)63-1111

2010.1.17

요시다(吉田)의 줄다리기

요시다마치 (고토시 五島市)
정월에 지역 내에 있는 모든 가정에서 모은 볏짚으로 자웅 두 줄의 밧줄을 만든 후 중심을 묶어 한 줄로 연결시킵니다. 다음날, 지역의 남녀노소, 전 주민이 모여 줄다리기를 하며, 자손번영과 오곡풍성을 기원하는 축제입니다.
(문의처)
고토시 교육위원회 생애학습과
TEL(0959)72-6111

2010.1.22~ 2010.3.7

시마바라(島原)성곽마을 히나인형 전시(ひなめぐり)

※히나인형 : 여자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행복하게 결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장식하는 궁중 귀족 모습의 전통 인형

시마바라성, 무가가옥, 시내상점가 등 (시마바라시)
행사기간 중 시마바라시내의 각 상점과 개인주택에서는 각 가정의 추억이 깃든 히나인형을 장식해 놓습니다. 마을을 산책할 때는 진열되어 있는 여러 가지 히나인형의 표정을 즐겨보세요. 시마바라의 마을에는 샘물, 온천, 역사적 명소가 많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면서 성곽마을 시마바라를 느껴보세요.
(문의처)
시마바라성곽마을 히나인형 전시실행위원회
TEL(0957)62-3986

2010.2.16
(매년 음력
1월 3일)

산조로 축제

이즈하라마치 쯔쯔지구 (쓰시마시)
[산조로 축제]는 이즈하라마치 쯔쯔지구의 이카즈치(雷)신사에서 행해지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의 메인은 키보쿠입니다. 키보쿠는 거북이 등껍질을 구워서, 갈라지는 위치나 방향으로 그 해의 길흉을 점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키보쿠에 의한 점은 형식만 남아 있지만, 거의 옛 형식 그대로 전승되고 있어 귀중한 민속자료로써 유명합니다.
(문의처)
쓰시마관광물산협회
TEL(0920)52-1566

2010.2.23
(매년 음력
1월 10일)

적미 전승식
(赤米頭受け神事)

이즈하라마치 쯔쯔지구 (쓰시마시)
적미(赤米)는, 일본에 현존하는 유일한 고대쌀입니다.
이즈하라마치 쯔쯔지구에서는 고대로부터 전해지는 적미를 신으로 모시며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풍습은 쯔쯔만의 특징이며, 그 기원이 유구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쯔쯔지구에서는 이 적미를 엄격한 계율에 따라 신사소유의 논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쯔쯔의 민속 행사의 심볼로써 오늘날에도 전승되고 있습니다.
이 적미 전승식은 매년 적미 재배 및 관리자의 교대식이기도 합니다.
(문의처)
쓰시마관광물산협회
TEL(0920)52-1566

2010.3.24
(매년 음력
2월 9일)

모모테 축제
(百手祭り)

미쯔시마마치 고후나코시 (쓰시마시)
미쯔시마마치 고후나코시(美津島町 小船越)는, 고대로부터 대륙으로 건너가는 항로의 중요한 중계지였습니다.
이 고후나코시의 아마데루신사에서 행해지는 모모데축제는 에도시대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화살이 과녁에 맞는 정도에 따라, 그 해의 길흉과 농작물의 작황을 점치는 행사입니다.
(문의처)
쓰시마관광물산협회
TEL(0920)52-1566

※기타 현내 관광 정보에 대해서는 나가사키 관광 포털사이트〔나가사키·타비네트〕를 참고해 주십시오.
  일본어 http://www.nagasaki-tabinet.com/event/
  한국어 http://www.nagasaki-tabinet.com/mlang/korean/
※쓰시마 관광은 쓰시마관광물산협회 혹은 쓰시마 부산사무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십시오.
  일본어 http://www.tsushima-net.org/
  한국어 http://www.tsushima-busan.or.kr/
  
 
  일본 에도시대의 유학자이자 대조선 외교관이었던 아메노모리 호슈 선생을 아십니까?
이웃 나라와의 교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속이지 않고 싸우지 않으며 성의와 신의를 다해야 한다 (誠信交隣)」는 외교사상의 소유자로서, 1990년 5월 일본을 방문한 노태우 대통령이 궁중만찬 연설에서 그 이름과 정신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메노모리 호슈 선생은 1668년 5월, 시가현의 타카츠키쵸에서 태어났습니다. 유학(儒學)에 뜻을 두고 18살 때 에도(江戶:동경)로 나와 키노시타 준안이라는 유명한 유학자의 문하생이 되어 학문에 전념하였습니다. 22세가 되던 해, 스승의 추천으로 쓰시마번 근무가 결정되면서 대조선 외교의 일선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선생은 외교교섭과 무역에 관한 것뿐만이 아니라, 조선어 공부와 조선을 이해하기 위해 몇 번이나 부산에 있는 왜관으로 건너갔으며, 일생동안 조선, 쓰시마, 막부와의 외교에 있어 의견조율, 조선통신사의 수행 등의 주요 임무를 맡았습니다. 부산 왜관에서의 3년에 걸친 유학으로 일본 최초의 조선어 학습서인 「교린수지」를, 훗날 외교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는 조선과의 외교 수칙과 성신교린(誠信交隣)의 마음가짐을 적은 「교린제성」을 저술하였습니다.
아메노모리 호슈 선생은, 1755년 88세에 쓰시마 이즈하라마치의 히요시(日吉)에서 돌아가셨으며, 묘는 히요시의 쵸쥬인(長壽院)의 산 정상에 있습니다.
외국과의 교류가 빈번한 오늘날, 국제교류의 참다운 마음가짐에 대해 국경의 섬인 쓰시마에 잠들어 계신 아메노모리 호슈 선생님 묘 앞에서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본 사람에게 한국의 ‘전세’라는 임대 제도에 대해 알려주면 매우 놀라며 부러워합니다. 일본에는 야칭(家賃、やちん)이라고 하는 월세만 있기 때문인데요. 야칭도 한국의 월세와 완전히 같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경우 고액의 보증금을 내고 월 단위로 저렴한 임대료(월세)를 내는 데 비해, 일본은 야칭의 1,2개월분의 보증금을 입주 전에 내고, 매달 야칭을 내기 때문에 그 금액이 매우 비싼 편입니다.
지역과 물건에 따라 임대 금액이 다르겠지만, 도쿄 중심지의 방 하나와 거실이 있는 아파트의 경우 야칭이 10만엔을 훌쩍 넘습니다.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급여가 20만엔 정도이니, 소득에 비해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매달 임대료도 내지 않고, 이사를 가게 되거나 계약 기간이 끝나게 되면 입주 전에 지불한 보증금(전세금)을 그대로 돌려받게 되는 전세는 거의 공짜로 주택을 임대하는 것처럼 느껴지겠지요.

그리고 주택에 대한 가치관도 한일 양국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한국은 자기 집이 있어야 안정된다는 생각에 ‘내집 마련’을 평생의 꿈으로 여기며, 부동산이 재테크의 수단이 되기 때문에 부동산 구입에 적극적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버블경제 붕괴 이후의 토지 가격 하락으로 부동산에 대한 투자 가치가 떨어졌고, 부동산 보유로 인해 여러 가지 비용(세금, 대출금 및 이자, 유지보수비 등)이 과다하게 발생하며,장기적으로는 주택의 주변 환경 악화와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이사를 해야 할 경우 등을 우려하여 선뜻 구입하지 못한다고 합니다.내 집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은 불행하게도 양국의 공통점인 것 같네요.^^;;

 

 

 
  
 
  1.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부경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강지영입니다. 일어권 학술교류 및 학생교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2. 쓰시마(혹은 나가사키)를 알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학교에 근무하면서 매년 학생 20여명을 인솔하여 쓰시마 홈스테이 사업에 참가하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처음 쓰시마로 갈 때는 배를 탄 지 1시간 만에 쓰시마에 도착했는데 이렇게 가까운지 몰랐어요. 쓰시마와 부산과의 거리가 49.5km, 쓰시마와 일본 본토와의 거리가 132km이니 한국인 방문객수가 일본인 방문객수를 현저히 웃도는 것이 실감났어요.

  3. 쓰시마(혹은 나가사키)에서의 체재 지역과 기간 그리고 어떤 체험(혹은 일)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2006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때 학생들을 인솔하여 3박 4일간 쓰시마홈스테이 사업에 참가해 왔습니다. 쓰시마시에서 후원하고 쓰시마 해피 스테이 모임에서 주관하는 사업인데요.
학생들은 쓰시마 시민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 가정생활과 문화를 체험하고, 쓰시마의 한일교류 관련 문화유적을 답사하기도 하고, 쓰시마고등학교 재학생들과 교류하며 한국에 관한 OX퀴즈를 내기도 합니다.
금년에는 학생들이 야구 응원가인 “부산 갈매기”를 일어판 아카펠라로 연습해 가서 호스트 가족 앞에서 선보였어요. 한달 남짓 빈 강의실에서 연습하던 학생들의 모습이 생각나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학생들이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것은 성의를 다해 우리 부경대 학생들을 환대해 주시는 쓰시마 시민들 덕분이예요.

  4. 쓰시마(혹은 나가사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2009년 4월 저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출장으로 어쩔 수 없이 백일이 지난 딸 한별이와 남편을 데리고 쓰시마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 강풍과 폭우에 배는 사정없이 흔들렸고 뱃멀미로 정말 죽을 지경이었어요. 배를 타고 가는 길은 너무 힘들었지만, 거기 도착하자 홈스테이 사업의 호스트 패밀리분께서 우리 가족을 너무 반갑고 따스하게 맞아 주셨어요. 한별이를 손녀로 삼을 테니 여기 두고 가라, 잠자는 한별이 옆에서 같이 사진 찍고 우리 딸이예요 하며 웃어주시는 아주머니 덕분에 여독이 다 풀렸어요.

 

 
  5. 마지막으로 쓰시마(혹은 나가사키)에 놀러 가는 분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장소나 음식, 특산물 등을 말씀해 주세요.
 

쓰시마 특유의 자연과 절경을 구경하고 오세요. 구 일본 해군의 군함 출입시 필요한 운하를 만들기 위해 인공으로 섬을 두 개로 나누어 이를 이은 다리인 만제키바시, 바다 속에 토리이가 인상적인 와타즈미신사, 쓰시마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에보우시전망대 등 시간이 멈춘 듯한 절경을 보여준답니다.
또한 만약 시간이 되신다면 쓰시마에 가시기 전 한일교류사를 공부하고 가셨으면 하네요. 쓰시마역사민속자료관, 덕혜옹주비, 반쇼인 등등 한국과 일본의 교류 흔적을 몸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즈하라혼가와(강)의 벽면에 그려져 있는 조선통신사 벽화를 보시면, 관복을 갖추어 입은 우리 통신사가 8명의 일본인이 들고 가는 가마에 앉아 있고 그 뒤를 따라 말을 탄 통신사 일행들이 뒤 따르고 있지요. 당시 일본인 사이에서 통신사의 그림이나 시 한 수에 사인 받는 것이 유행이었다 하니 일본인이 우리 통신사를 얼마나 융숭히 맞이했는지 짐작할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쓰시마 시민 여러분들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학교에서 홈스테이 사업을 하며 만나 뵈었던 우메노 과장님, 아비루 언니, 이토세 회장님, 카스마키집 에사키 아저씨, 멋진 미시족 사지키바라 언니, 멋쟁이 시라이 선생님 등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대마도 시민들과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 싶어요.

 
  
 
쿠사바

여러분 안녕하세요. 쿠사바입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네요.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가 즐거웠는데, 조카들이 생기고 나서는 공포을 느끼게 되었어요. (웃음)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2009년도 마지막을 맞이하네요. 2010년이 어떤 한해가 될지는 모르지만, 자신에게 그리고 여러분께 좋은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신은경

2009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 ’2010’ 이라는 숫자는 어릴 적 공상 과학 만화에서나 봤을
법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야마네꼬

가을을 지나 겨울로. 올해를 지나 내년으로. 야마네꼬 점점 센치~해 집니다. 주변에 막대자를 들고 설치는 고냉이가 보이면, 그게 저인줄 짐작하시길… 야옹…

 
※이번호의 [나가사키현내 관광지]와[나가사키에서 전하는 소식]코너는 사정상 쉽니다.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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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쓰시마, 나가사키현 메일 매거진 2010년 03월 제 14호 2010. 03. 20  |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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