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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시마,나가사키현 메일 매거진 2008년 9월 제 8 호
쓰시마·나가사키에서 띄우는 소식지 2008년 06월 제 7 호
 
개최일 명 칭 개최장소 등
2008.10.4 반쇼인(万松院)축제

반쇼인 (쓰시마시)
경내 350기의 모든 석등에 불을 밝히며 축제 당일에는 관람객들에게 팥죽이 제공됩니다.

2008.10.7 ~ 2008.10.9

나가사키 군치 (長崎くんち)

스와(諏訪)신사 외 (나가사키 長崎市)
스와신사의 가을 대제. 음력 9월 9일에 개최되는 것에 유래하여 구니치(9일의 일본 발음), 즉 「군치(くんち)」로 불려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축제 출연 단체는 7년에 한번 참가 순서가 돌아오는, 370년의 역사와 전통의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입니다. 「나가사키 군치 무용」은 1979년에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2008.10.10 ~ 2008.10.14

미카와치 도자기축제

미카와치도자기 전통산업회관 광장
(사세보시 佐世保市)
도자기의 마을, 미카와치에서1년에 한번 개최되는 대형 이벤트! 행사장에는 가마는 물론 도자기 회사의 텐트가 빽빽이 들어서며, 일본 전국에서 많은 도자기 팬들이 모여듭니다. 커피 컵, 다완 등의 생활 자기에서 대접과 항아리 등의 대형 작품들이 도자기 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가로 판매됩니다.
도자기에 그림 넣기와 도자기 물레 체험도 매일 실시되니 꼭 참가해 보세요.

2008.10.18 ~ 2008.10.19

2008 쓰시마 씨카약마라톤대회

도요타마(豊玉)종합운동공원 (쓰시마시) 
아름다운 굴곡미의 리아스식 해안 아소만의 경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씨카약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합니다.
18일은 레이스 본 대회(5㎞, 10㎞, 20㎞ 각 싱글, 페어)가, 19일에는 교류이벤트가 펼쳐집니다.(자녀동반 레이스, 릴레이레이스)
※ <참가비>
*18일:일반 70,000원, 고등학생 30,000원
*19일:릴레이레이스 1인 10,000원            
자녀동반 레이스 1팀 20,000원

2008.10.말 ~ 2008.11.초

운젠 산 문화제 (雲仙お山の文化祭)

운젠 온천거리 (운젠시 오바마초 小浜町)
운젠이 가지고 있는 「자연」, 「온천」, 「문화」, 「음식」, 「건강」의 5가지 테마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 가능합니다.

2008.10.24 ~ 2008.10.26

YOSAKOI사세보축제

나키리(名切)공원 외(사세보시 佐世保市)
사세보시를 비롯한 전국의 무용 단체가 모여 사세보시내 14개 행사장에서 독창적인 YOSAKOI 춤 공연을 펼칩니다.

2008.11.1 ~ 2008.11.2

미소고로축제

※미소고로이야기:옛날 니시아리에쵸에 살고 있었던 거인으로 된장(미소)을 매우 좋아해 미소고로로 불리었다. 매우 착해 마을 사람들을 도와 밭일도 하고 폭풍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마을 사람들을 구해 주며 마을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미소고로가 밭일을 하며 넘어지거나 밟은 흔적들이 지금의 시마바라와 운젠의 섬과 지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스가와(須川) 상점가
(미나미시마바라시 南島原市 니시아리에쵸 西有家町)
시마바라반도 각지에 거인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미소고로이야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예로부터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를 바탕으로 「미소고로의 동상」을 만들고 지역 진흥의 이벤트로써 「미소고로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축제에서는 가장행렬, 소면 시식회, 소면 빨리먹기 대회, 소면 조형물 전시회, 농업축제, 나가사키산 쌀 이벤트, 떡뿌리기, 해산물 판매, 추첨회, 어린이 힘 자랑대회, 노래 자랑, 미소고로 축제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합니다.
2008. 11. 중순 가미쓰시마 단풍축제

슈시(舟志) 단풍길
(쓰시마시 가미쓰시마마치)
나가사키현 내에서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축제 당일에는 무대행사와 특산품 판매 등의 행사가 펼쳐집니다.

2008.11.20 ~ 2008.12.25

키라키라 (きらきら반짝반짝) 페스티벌

시마노세공원 (사세보시 佐世保市)
시마노세공원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이 장식되어 빛나는 판타지 세계가 펼쳐집니다.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

※기타 현내 관광 정보에 대해서는 나가사키 관광 포털사이트〔나가사키·타비네트〕를 참고해 주십시오.
  일본어 http://www.nagasaki-tabinet.com/event/
  한국어 http://www.nagasaki-tabinet.com/mlang/korean/
※쓰시마 관광은 쓰시마관광물산협회 혹은 대마도 부산사무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십시오.
  일본어 http://www.tsushima-net.org/
  한국어 http://www.tsushima-busan.or.kr/
  
 
이키市는 2004년3월1일에 이키의 4개의 마치(町)가 합병하여 탄생한 市입니다. 이키섬은 쓰시마와 규슈본토 사이에 위치하며, 하라노쓰지 유적과 거석고분군 등 많은 역사적 유산과 풍부한 자연환경을 겸비한 정말 매력적인 섬입니다. 국정공원에 지정된 해안에는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여름에는 해양레저의 메카로 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납니다.
① 원숭이 바위 (猿岩)    
  사루이와(猿岩)는 구로사키 반도 끝에 형성된 높이45m의 해식애 현무암으로, 그 형태가 원숭이 옆모습과 똑같이 닮았습니다. 여러분도 보시면 변덕스러운 자연이 만든 조형에 놀랄 것입니다.
② 쓰쓰키하마해수욕장    
일본 해수욕장 88선에 뽑힌 이키 유일의 비치. 희고 결이 고운 모래사장이 약600m 펼쳐지며,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여 여름에는 많은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③ 하라노쓰지유적    
  기원전 2-2세기부터 기원3-4세기에 걸쳐서 형성된 대규모 다중환호집락 (多重環濠集落)으로 동서남북, 사방으로 약 1km 퍼져있습니다.
④ 유노모토온천    
  이키섬 북서안, 눈앞에 아름다운 섬들이 석양을 받아서 반짝이는 풍광이 수려한 온천의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옛날부터 애지중지 사랑받아 온 온천으로, 1662년에 온천가로 개발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원천의 수는 17곳, 수온은69℃, 수질은 나트륨 염화물 온천으로, 신경통, 류머티즘, 부인병을 비롯해 피부병,화상,창상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국민숙사 1곳, 여관6곳, 탕치온천3 곳이 있으며, 오래된 전통 여관가를 걸으면, 온천연기가 피어오르는 분출천 등을 볼 수 있어서 온천가의 풍정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1,500엔(약14,000원)으로 유노모토 온천가 8곳의 온천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는 [유노모토온천 노보세] 코스도 있습니다.
⑤ 이키 컨트리클럽    
 

이키의 완만한 녹지를 그대로 살린 25.6 m2 넓이의 골프장. 가쓰모토댐의 일부를 가로지르는 코스 등 전체 12홀. 가쓰모토초가 중심으로 관민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O 장 소 : 가쓰모토초 신조니시후레
O 교통편 : 고우노우라항에서 차로 15분
O 전 화 : 0920-42-1028
※ 이키시에 관한 정보는 이키시관광협회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O 이키시관광협회
TEL.0920-47-3700 / FAX.0920-47-5302
홈페이지 http://www.ikikankou.com/(일본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끝나갑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습니다만, 감기에 걸리지는 않으셨나요?
쓰시마에서는 이번 여름에 [국경마라톤 in 쓰시마], 8월 [쓰시마 아리랑축제]. [친구음악제]등 큰 국제대회가 개최되어, 일본과 한국의 손님들로 떠들썩했습니다. 이들 이벤트에 참가한 적이 없는 분들은 꼭 한번 참가하여 한일교류를 즐거움을 맛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내년에는 꼭 와 보세요. 내년까지 기다리지 못하시는 분들은 이번 가을에 쓰시마에 와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가을에도 많은 행사가 열린답니다. 이벤트정보를 참고하여 쓰시마 여행을 세워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이 오실 것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지난 8월1일, 쓰시마시에서는 대대적인 구조개혁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쓰시마시 홈페이지(http://www.city.tsushima.nagasaki.jp/system/system01.html)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구조개혁에 따라, 앞으로 쓰시마의 관광, 물산, 국제교류에 관한 담당부서가 [관광물산추진본부]로 바뀌었습니다.
 
*쓰시마시 관광물산추진본부
  817-0022 
나가사키켄 쓰시마시 이즈하라마치 고쿠부1441
TEL(0920)53-6111  FAX(0920)52-1585
*쓰시마시 관광물산추진본부 가미쓰시마사무소
  TEL(0920)86-4839 FAX(0920)86-3813
  
 

(이번 호는 우에스키씨의 글로 대체합니다. )

올해 한일만화페스티벌이8월1일(금)~3일(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부산시 발표에 의하면, 행사기간 중의 입장객수는 약3만 명이라고 합니다. 행사장 내의 이벤트회장은 코스프레를 한 젊은 사람들이 활보하여, 마치 동경의 하라주쿠나 아키하바라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출전부스는 186개로, 그 중 나가사키현은 2개부스(나가사키 대학 만화연구회, 나가사키현)를 내었습니다.
나가사키대학 만화연구회는, 자작 작품전시 외, 동인지 판매, 코스프레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방문자들의 캐리커처를 그려달라는 부탁에 부스 참가자가 선뜻 응하여 호평을 받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가사키현 부스는 세계유산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나가사키의 교회군]의 포스터를 방문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는데, 폭발적인 인기로 준비한 420부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국제교류원 류진씨와 제가 입었던 이벤트용 윗도리(핫피)도 입어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 놀랐습니다. 나가사키에 간 적이 있는 사람과 앞으로 가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부스로 와서, 열심히 질문하고 추억거리를 이야기해 주셨는데 매우 기뻤습니다.
내년에는 영화를 테마로 하여 사가현에서 젊은 사람들의 문화교류를 목표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 주세요.
 
나가사키대학 부스   나가사키현 부스와 교회
 
  
 
올 추석 연휴는 너무 짧아 많이 서운하셨죠? 차례 지내랴, 성묘 다녀오랴 너무 바쁜 추석이었습니다.
일본에도 추석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일본은 오봉(お盆)이라고 합니다. 오봉은 일본 전통의 신도적 성격의 행사에 불교의 우라봉(盂蘭盆, 오봉이라는 명칭의 유래)이 합쳐진 것으로 음력 7월 15일을 우라봉이라고 하여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상들의 영혼을 맞이하여 제사를 지냅니다.
한국의 추석이 음력 8월 15일을 중심으로 한 3일간으로 달력에 빨간 숫자로 표시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일로 보내는데 비해 일본의 오봉야스미(お盆休み, 오봉 연휴)는 양력 8월 15일을 전후로 한 3~5일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내어 쉬기는 하지만 공휴일은 아니어서 같은 직장 내에서도 휴가를 내지 않고 정상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오봉야스미 중 토,일요일 이외에는 관공서나 은행 등도 정상적으로 업무를 봅니다.
또 명절이라는 인식이 강한 추석에 비해 일본의 오봉야스미는 여름휴가라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한국은 7월 말 과 8월초가 대표적인 여름휴가 기간이지만, 일본은 오봉과 여름휴가가 합쳐진 느낌입니다. 8월 중순은 학생들의 여름 방학기간이기도 하여 오봉야스미를 고향에서 보내려는 귀성객들과 해외여행이나 가족나들이를 가는 사람들로 기차역과 공항이 붐빕니다.
추석과 오봉의 기원이나 제사상의 상차림, 의식 등은 물론 서로 다르겠지만 조상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하며 이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가족, 친척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점은 너무나 비슷하네요.
  
 
  1.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름, 성별, 현재 직업 등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2006년 4월부터 1년간 나가사키현청 국제과에서 국제교류원으로 근무했던 김윤경 이라고 합니다. 2007년 4월부터는 근무지를 옮기게 되어, 현재는 나라현청 국제관광과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가사키현 국제교류원으로 근무하던 시기에 이 나가사키? 쓰시마 메일매거진이 처음 발행되었는데, 이렇게 원고를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2. 나가사키(혹은 쓰시마)를 알게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사실 국제교류원으로 배치받기 전까지는 나가사키와 쓰시마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부끄럽군요. 나름 전공이 일본어인데…;) 나가사키현 국제교류원으로 근무를 하게 되면서 쓰시마와 옛 조선과의 통신사 교류라던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이 나가사키현 쓰시마 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한일 교류의 요지로써의 나가사키의 위상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3. 나가사키(혹은 쓰시마)에서의 체재 지역과 기간 그리고 어떤 체험(혹은 일)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자기소개에서 말씀드렸지만, 2006년 4월부터 1년간 나가사키현청에 소속되어 근무를 했으며, 제가 살던 곳은 나가사키시로, 나가사키 명물인 노면 전차로 “시안바시(思案橋)”역에서 하차하면 코앞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아시는 분들 계시나요? ^^)
국제교류원은 한일간 국제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통번역 및 기타 연락 업무 등을 하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만, 제가 있었던 나가사키현은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야마구치현과 한국의 경상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부산광역시의 7개 도시와 함께,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교류회의”를 올해로 17년째 계속해 오고 있어, 연 1회 개최되는 지사교류회의와 이와 관련된 실무를 담당하는 간사회의 및 각종 교류 사업에 직접 참가하여 한일 교류 사업의 현장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강좌를 담당하였으며, 현내에 위치한 초등학교 및 여러 기관으로 한국 문화 강좌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4. 나가사키(혹은 쓰시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나가사키현 국제교류원으로 부임한지 한달도 되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쓰시마에서 해안 표착 쓰레기 문제와 관련하여 한일 대학생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체험하는 행사가 있어, 나가사키현청 담당자와 함께 업무 보조를 위해 쓰시마를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한 당일은, 나가사키현청 타부서 실무 담당자분들과 함께 저녁 약속이 있었기에 저녁장소였던 쓰시마의 한 민박집에서 그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저와 상사분이 조금 일찍 도착했기에, 인상 좋고 맘 좋아 보이시던 민박집 아주머니께서는 식사 준비를 하면서 저희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건네셨습니다. 그러던 중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저희 상사 분께서 “현청 국제과”라는 말을 하자, 아주머니께서 표정을 바꾸시며 “국제과면 외국인에 대한 불만이나 건의사항 등의 전화가 자주 걸려오지 않나요?” 라고 물으시더군요. 상사 분께서 그렇다고 하자,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본인도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며, 갑자기 한국인 관광객 분들이 쓰시마에서 보여준 불쾌한 행동들을 쏟아내기 시작하시는 겁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얼굴이 뜨거워질 만큼 너무나도 부끄러운 이야기들은 10분 정도 계속되었고, 저는 쥐구멍을 찾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민박집 아주머니께서는 저를 나가사키현청 관계자로 소개받았기 때문에, 한국인인줄은 꿈에도 모르셨을 겁니다.)
한 가지 안타까웠던 점은, 아주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한국과 일본의 문화가 달라서 생기는 오해도 있었습니다.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서의 마음가짐과 그 나라에 대한 이해를 상기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게 한 일화였습니다. 일본 혹은 타 국가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우리들 개개인은 누구나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널리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 마지막으로 나가사키(혹은 쓰시마)에 놀러 가는 분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장소나 음식, 특산물 등을 말씀해 주세요.
 

쓰시마도 자연이 아름답고 굉장히 좋은 곳이지만, 제가 나가사키 국제교류원을 지냈다보니 나가사키의 아름다움을 피알해야할 것만 같은 의무감에 나가사키의 추천 관광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나가사키에는 원폭자료관, 평화공원, 이나사야마 야경, 데지마, 구라바엔, 신치 중화가 등 유명한 관광 명소가 많지만, 오늘은 쓰시마 매거진 4호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야스라기 이오지마(やすらぎ伊王島)”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다녀온지 벌써 2년이나 지나 기억이 가물하기는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해수욕과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인상이 깊게 남았습니다.
나가사키 시내에 있는 오하토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으로, 깨끗한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고,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노천온천을 즐길 수도 있는 곳입니다. 저는 “온천 입장료 + 승선료”를 포함하는 980엔의 패키지 티켓을 이용하였습니다만, 이외에도 식사를 포함하는 패키지, 숙박 패키지 등, 저렴한 가격으로 깨끗하고 좋은 시설에서 해수욕과 온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at-nagasaki.jp/foreign/korea/spot/012.html (한국어)
http://www.ioujima.jp/ (일본어)

마지막으로, 1년이라는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기간에, 저는 운 좋게도 다양하고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함께 일했던 동료 분들과 강좌 및 여러 업무 등으로 만난 나가사키 분들과는,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우정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자주 드리지는 못하지만, 그분들을 생각하면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해지며, 가슴이 한없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 나가사키에 왔을 때는, 외국인데다가 태어나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을 하게되었기에 긴장도 하고 두려움도 가득했습니다. 한밤중에 나타난 거미때문에 새벽 5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다음날 알람소리도 못 듣고 지각한 일이며(현청 직원분들이 걱정으로 걸어주셨던 전화 열통째에 놀라 깨어났었죠), 한여름을 강타한 태풍으로 정전이 되어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었던 기억, 어리숙한 일본어 때문에 겪었던 업무상의 어려움 등, 나가사키에서 좌충우돌하며 눈물로 지새운 날들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런 기억들조차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나가사키현의 많은 좋은 분들과, 제가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체험들, 나가사키의 아름다운 자연과 거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나가사키현에서 지냈던 1년은 제 인생을 빛내줄 수 있는 보석같은 존재가 되었으며, 지금도 눈을 감으면 나가사키항에 있는 오하토 선착장과 데지마 워프, 현청에서 하마노마치 아케이드를 지나 시안바시에 있던 집까지 걸어갔던 길, 신치 중화가, 나가사키 평화공원, 쓰시마 이즈하라에 있는 유일한 편의점인 “코코”(맞나요? 이름도 가물가물..)등, 나가사키의 거리거리와 수많은 기억의 단편들이 때때로 떠올라, 저의 가슴을 아련하게 합니다.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나가사키를 꼭 다시 방문하고 싶고, 아직 방문하시지 않은 여러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매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요사코이”에 참가하였을 때의 사진. 나가사키에서의 가장 즐거운 추억 중 하나로 남았으며, 모두와 함께 땀을 흘릴 수 있어 너무나도 즐겁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포즈 취하고 있는 저의 모습도 보입니다~
 
  평화의 도시 나가사키를 상징하는 “평화기념상” 앞에서 후쿠오카현 국제교류원분과 함께
 
  
 
우에스기(上杉)
개최지 중국은 물론, 한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이번 북경올림픽의 흥분이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만,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스포츠제전이 끝나자 문화의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4회를 맞이하는 [한일교류축제 2008 in Seoul] (9월27일(토)-28일(일), 서울시청앞 잔디공원 및 주변) 에 맞추어서 자매도시 청소년교류사업이 실시됩니다. 나가사키현에서는 구니미고등학교 (운젠시)의 학생들이 전라남도 구례고등학교,구례농업고등학교 학생들과 힘을 합쳐서 운젠시(구니미초)의 향도예능 [구니미 요카요카]춤을 보여줄 예정입니다.(‘요카’는 좋다라는 일본어 ‘요이’의 나가사키 사투리입니다.)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어떤지 여러분도 보러 오셔서 응원해 주세요. 학생들이 정말 좋아할 겁니다.
 
신은경
8월 23일 저녁 [쓰시마 친구음악제] 교류회가 진행되던 중, 음악제에 출연한 일본 가수 고무로 히토시씨가 갑자기 마이크를 들고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쿠바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이었죠. 그 자리에 있던 한국인, 일본인 모두가 기뻐하며 서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도 물론 기뻤지만 그 자리의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기쁨을 나눠가질 수 있어 더욱더 감동적이었습니다.
 
니노미야
지난 8월, 쓰시마시에서는 대대적인 구조개혁에 따른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담당이 된 니노미야 테루유키라고 합니다.
업무 외에 휴일에는 논농사를 짓기도 하구요, 가을이 되면 오징어낚시를 즐기지요. 밤에는 정말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를 꼼짝 않고 보느라고 밤이 깊어가는 것도 모를 정도 입니다. 최근에 본 드라마는 허준, 의사 봉달이, 상도, 해신. 볼 시간이 모자랍니다. 여러분의 추천드라마 기다립니다.
지난 8월25일-29일간은 MBC드라마 [일지매]의 로케이션이 쓰시마에서 있었습니다.
빨리 일본 방영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야마네꼬
올 여름은 저에게는 삼중고의 세월이었습니다. 날씨도 무더운데다가, 집에 에어콘도 고장나고, 발목이 삐어서 여름내내 양말에 운동화를 신어야 했답니다. (샌들의 고마움 처음 깨달았어요. --;;; ) 더위는 추석이 되어도 안물러나네요. 한복소매를 잘라서 반팔로 만들어 버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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