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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시마,나가사키현 메일 매거진 2007년 3월 제 2 호
쓰시마,나가사키현 메일 매거진 2007년 3월 제 2 호

     
 
여러분, 안녕하세요 .
본 내용에 앞서, 2006년 한국에서 쓰시마를 방문한 관광객 수를 알려드립니다 .
그 수가 무려 42,002명! 아래의 통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년 증가일변도를 걷고 있습니다. 한국 분들께 쓰시마는 평가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국경마라톤 IN 쓰시마」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쓰시마의 최북단에 있는 가미쓰시마마치에서 개최되는 이 마라톤 대회는, 기상조건만 좋으면 수평선 멀리로 부산을 보면서 달리는, 그야말로 국경에서의 마라톤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대회는 매년 7 월 초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1 회를 맞이합니다 .
작년은 약 1,200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하였는데, 그 중 80여 명이 한국인이었습 니다. 마라톤 종료 후에는 대회장에서도 가까운 온천「나기사노유」에서 느긋하게 피로를 풀 수도 있습니다.
마라톤을 통해 흘리는 기분 좋은 땀, 여러분도 동참해 보지 않겠습니까?
 
 
부산 ~ 쓰시마 국제항로통계표
  2003년 2005년 2006년
입국자 통계 22,620 38,329 43,515
  한국인 20,952 36,636 42,002
  그  외 1,668 1,693 1,513
 
 

 
   
   
 

개최일

명 칭

개최 장소

2007.1.7 ~ 2007.4.8 히라도 광어 축제 시내 숙박시설음식점 등 (히라도시)
각 숙박지와 음식점에서 신선한 광어를 싼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2007.2.15 ~ 2007.4.3 히라도
온천 죠카(城下)
히나(雛)인형축제
마쓰우라(松浦) 사료(史料)박물관, 히라도성 등(히라도시)
옛 죠카마치(城下町) 상 점가 일대에 수많은 히나(雛) 인형이 전시된다.

2007.3.3 ~ 2007.4.3

제 6 회 나가사키 가도(街道)오무라야도(大村宿) 히나인형축제

오무라시(大村市) 중앙 상점가(오무라시)
메인 행사장으로「히나노야도(ひなの 宿)」를 마련하여 고텐비나(御殿雛, 저택 모형을 만들어 그 안에 히나인형을 장식한 것), 미니 히나인형, 수작업 히나인형 등 수많은 히나인형을 전시한다. 그 외 어린이문화제, 나가사키 가도(街道)사적 탐방 워킹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2007. 3월초순~4월 하순

유채꽃 감상

사잔카(山茶花) 고원(이사하야시, 諫早市)
약 10만 송이의 유채꽃이 만발한다 .

2007.3.1 ~ 2007.9.30

산천어 낚시 해금

도도로키케이코쿠 계곡(이사하야시)
명수(名水) 백선에 선정된 도도로키케이코쿠에서는 이 기간 중 계곡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승인증 필요.

2007.3.25 ~ 2007.6.20

오무라 꽃축제

 

오무라공원(오무라시)
천연기념물인「오무라자쿠라(오무라 벚꽃)」를 비롯한 각종 벚나무 2,000그루는 4월 중순까지, 서일본 유수의 창포꽃(171종류,30만 송이)은 5월 말에서 6월 중순까지가 절정. 이 기간 중에는 오후 11시까지 라이트업된다.

2007. 3월하순~4월 하순

유채꽃 감상

시라키미네(白木峰) 고원(이사하야시)
1.0ha에 약 10만 송이의 유채꽃이 만발한다 .
매년 4월 중순 경 절정을 이룬다 .

2007.3.31 ~ 2007.4.15

옛 구스모토 마사타카(楠本正隆) 저택
오무라 히나인형 축제

옛 구스모토 마사타카(楠本正隆) 저택 (오무라시)
무가 저택에 옛 번주(藩主) 오무라(大村) 가문의 히나인형을 전시.

2007.4.1

 

벚꽃축제

오무라공원 내 오무라신사(오무라시)
오무라 플라워대사 발표사진 촬영회, 오무라 쿠지라 전통 북 공연, 빅 컨츄리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 등

2007.4.26 ~ 2007.4.30

2007 나가사키 범선축제

나가사키항(나가사키시)
범선이 일제히 항해하는「세일 드릴」과 범선 일반 공개, 범선에서의「체험 크루즈」등의 이벤트 외, 카누와 소형 범선, 종이 공예 교실 등도 개최된다.

2007.4.7 ~ 2007.5.5

우라미노타키 석남화축제

우라미노타키(오무라시)
세계의 석남 45종 5,400그루

2007.4.14

 

오무라시 시제(市制) 시행 65주년 기념
[제17회 벚꽃서미트 in 오무라]

SEA HAT 오무라「사쿠라홀」(오무라시)
전체 회의「우리 고장의 벚꽃과 지역 진흥」,
OMURA 실내합주단 앙상블, 서미트 가맹 지방자치단체 포스터·팜플렛전, 서미트 물산전 등.

2007.4.14 ~ 2007.4.22

이사하야(諫早) 진달래축제

이사하야공원, 죠야마(上山) 공원(이사하야시)
1만 그루가 넘는 진달래가 만발한다. 이 기간 중에는 등이 설치되어 야간 꽃구경도 즐길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가사키현 포털사이트 [나가사키·타비(旅) 네트]를 참고해 주세요.
일본어 http://www.nagasaki-tabinet.com/event/
한국어 http://www.nagasaki-tabinet.com/mlang/korean/

 
   
 
독자 여러분들 중에는 오랫동안 나가사키에 와 보지 못한 분도 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나가사키의 새로운 명소와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이벤트, 음식 등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희망에 따라 온천, 골프장 등 가능한 한 많이 소개해 드리려고 하니 주저하지 마시고 소개를 원하는 곳이 있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첫회로 관광객에게 비교적 새롭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관광 명소인 「나가사키역사문화박물관」과「나가사키현미술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나가사키현미술관

2005년 4월 나가사키항에 면해 있는「나가사키 미즈베노모리공 」한편에 개관하였습니다. 스페인 미술과 나가사키 관련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방된 미술관'으로서 작품 발표와 창작 활동의 장소를 제공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하여 교류할 수 있는 장소로 친숙해 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nagasaki-museum.jp

 
   
 
나가사키역사문화박물관

2005년 11월에 나가사키시 스와노모리(諏訪の森) 지구에 개관하였으며, 나가사키봉행소(奉行所 : 옛 무가시대의 관청) 를 일부 복원하였습니다. 해외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 자료를 현과 나가사키시가 협력하여 전시하였으며, 체험을 통해 나가사키의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많은 사람들이 교류를 넓히는 장소입니다 .

홈페이지 http://www.nmhc.jp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올해는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방문한지 400 주년이 되는 기념할 만한 해입니다 . 2007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아래와 같이「조선통신사 평화의 행렬 -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일시 2007년 5월 5일(토) 15:00
* 장소 부산광역시(용두산공원 ~ 광복로)
* 주최 (사)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조선통신사연고지연락협의회
* 후원 문화관광부, 외교통상부, 부산광역시,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

나가사키현 내에서도 쓰시마시 외에 나가사키시에서「나메시(滑石) 쟈오도리 보존회」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쟈오도리는 일본 3대축제 중의 하나로 일컬어지는「나가사키쿤치(長崎くんち)(스와(諏訪)신사 가을 대제)」에 봉납되는 무용 중 하나입니다.
보존회는 1993년에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대전국제박람회에도 참가하였으며 이번이 한국에서의 2번째 공연이 됩니다.
자주 볼 수 없는 공연이므로 많은 관람을 부탁드리며「못테코이(モッテコイ)」라고 추임새를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분명 기뻐할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흔히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이야기합니다.
너무나 비슷한 사람들의 생김새와 거리 풍경과는 대조적으로, 사소하지만 서로 다른 양국의 생활 습관을 들여다볼까요.
한국과 일본의 음식은 아니지만 양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음식, 카레라이스. 그 맛과 색깔도 약간은 차이가 있지만 먹는 모습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은 밥 위에 카레를 끼얹은 후 비빔밥을 비비듯이 모든 밥에 카레가 고루 섞이도록 비벼 먹습니다. 일본은 큰 접시에 한쪽은 밥을, 한쪽은 카레를 담아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밥 위에 카레를 조금씩 얹어 먹습니다.
언제나 1인상 차림에 나무재질의 가벼운 국그릇과 밥그릇을 손에 들고 젓가락으로만 식사를 하는 일본. 밥그릇을 들고 먹으면 상놈 소리를 듣는 한국.
식생활 외에도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출퇴근 시간의 만원 지하철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를 바가 없지만, 만원 지하철 속에서 남의 발에 밟히고도 스이마셍(죄송합니다)을 외치는 일본인. 웬만하게 부딪혀서는 신경도 쓰지 않는 한국인.
지하철에 빈자리가 있으면 가방을 던져서라도 자리를 확보하는 한국 아주머니들의 이야기는 유명하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자리가 비어도 잘 앉지 않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딱 한자리가 비었을 경우에는 특히나.
백발에 허리까지 굽은 할아버지께도 자리를 잘 양보하지 않고 조용히 숙면과 독서에 열중하는 일본인.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으면 주위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앉아 있는 자리가 바늘방석이 되어 버리는 한국. 분명 양국의 지하철 풍경도 많이 다릅니다.
거리에서 개인용 재떨이를 들고 다니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담배를 피우는 일본 애연가와 담배 연기를 뿜어대며 거리를 활보하는 한국의 애연가를 보면 비 흡연자로서 일본이 부러워집니다.
이런 생활 습관의 차이는 개인에 따라 연령에 따라 물론 다를 수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다르고 반도국가와 섬나라라는 지형적인 조건도 다른 만큼 생활 습관의 차이는 당연한 것이겠죠.
다름을 탓하지 말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 한다면 한일 양국은 더욱더 가까운 이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호 부터는 나가사키나 쓰시마와 인연이 깊은 한국 분들을 소개해 드리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호에는 쓰시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근무하시는 이기열 선생님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이름 : 이기열(李 基 烈)
* 성별 : 남
* 현재직업 : 부산광역시 영도구 자치행정국 재무회계과 공무원

 
   
 

1. 쓰시마에 가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쓰시마와 영도구는 198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여러 방면으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쓰시마에 간 것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실시된 [ 쓰시마·영도구 간의 공무원 상호교환근무]로, 1998년 8월 말부터 3개월간 쓰시마에서 체류하면서, 미쓰시마 정(町) 사무소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같은 시기에 미쓰시마 정사무소에서 코지마 후토시(이름은 가물가물 함 ^^;;;) 라는 공무원이 파견되어 영도구청에 근무하였습니다.

2. 쓰시마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미쓰시마 정사무소에 근무하면서 대마도의 공무원 근무행태, 영도구 행정과의 차이점 등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하여 관찰하고 느낀 점을 보고서로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3. 쓰시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일본어가 능숙하게 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하였는데, 쓰시마로 가기 전에 1년 6개월 정도 일본어 학원에 다녔지만 실제 현장에 가서 일본인들과 대화를 해 보니 일본어가 들리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나는 것은, 일본은 아침식사에 날달걀이 꼭 나오는데, 매일 아침에 먹는 '나마 타마고(날달걀)'에 질려서,  어느 날 저녁식사 후 숙소의 남자주인 에게 "아시타까라 에그후라이 오네가이시마스"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숙소의 주인이 이 표현을 알아듣지 못하여 약 5분 정도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메다마 야키 데스까?"라고 반문하여 겨우 의사소통이 되어 등에 땀이 난 적도 있었습니다.


4.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쓰시마는 어떤 곳입니까?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주민들은 온순하며 한국과는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때어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쓰시마에 놀러 가는 분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을 말씀해 주세요.
한국전망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밤에 전망대에 가서 부산의 야경이 얼마나 가까이 보이는지를 직접 체험해 보는 관광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기열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우에스기(上杉)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실 무렵에는 봄 낭만이 가득하겠지요 . 나가사키에도 이 시기에 현 내에는 다치바나(橘) 공원과 오무라공원, 나가사키시 내에서는 다테야마(立山) 공원과 가자가시라(風頭) 공원 등의 벚꽃 명소가 상춘객들로 붐빕니다. 여러분들도 풍류를 벗 삼아 술을 한잔 기울이며 봄꽃 구경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김 윤경

일본의 겨울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추우며, 특히 방안 실내의 추위가 뼈 속을 파고들 때는『온돌』 이 너무나 그리워집니다. 그런 겨울도 지나가고 이제 곧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벚꽃과 진달래가 활짝 핀 나가사키의 따스한 봄을 만끽해 보세요.


 다치바나(立花)

3월도 끝나가네요. 일본에서는 이 시기에 인사이동이 많고, 그에 비례하여 환송회나 송별회가 상당히 많습니다. 고주망태가 되지 않도록 매일 노력하겠습니다.


 신 은경

조금 이른 꽃놀이를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해 3월말이면 만개할 것 같았습니다. 늦기 전에 한 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김 경일

3월은 한국에서는 시작하는 달이지만, 일본은 마무리의 달입니다.
양국을 결처서 일하는 입장으로 이래저래 정신이 없는 한 달이기도 하였구요.
이제 4월입니다 . 자, 다 함께 모여서 봄맞이 갑시다. 하나미 이키마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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