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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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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대마도캠핑-부산일보(2012.07.12)
등록일 2012. 08. 10 조회수 5,398

대마도에는 캠핑장 시설이 잘 되어 있고 이용하는 사람 또 한 많지 않아 여름 휴가를 실 속있게 보내기에 좋다. 사진은 민들레가 만발한 아소베이 파크 캠핑장.

허걱! 경쟁률 485 대 1. 까무러치는 줄 알았습니다.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경남 남해편백자연휴양림 객실 '노루섬'의 최고 경쟁률입니다. 다른 곳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름 성수기 전국 36개 국립자연휴양림의 경쟁률이 객실은 13.6 대 1,야영시설은 3.8 대 1이었습니다. 가히 '휴가 전쟁'입니다. 자연휴양림 예약 경쟁이 휴가철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별다른 개선책이 나올 기미가 없습니다.

휴가철에는 어딜 가도 막힙니다. 뚫릴 기미가 없어 얼굴에 기미만 생깁니다. 펜션 하루 숙박비가 왜 수십만 원이나 하는 거죠. 체크인 시간은 늦고, 체크아웃 시간은 이르고. 저녁 한 끼 먹고 나면 나가기 바쁜 지경입니다. 여름휴가 문제, 시원하게 뚫을 방법이 없을까요.

이국에서의 캠프파이어와 건배의 느낌은 특별하다.

부산에서 가깝고, 차는 절대 안 막히고, 교통비나 물가는 저렴하고, 분위기 한적하고, 해수욕에 온천까지 할 수 있는 곳!

여름 휴가지로 대마도를 추천합니다. JR큐슈고속선㈜의 비틀호를 타고 대마도 히타카쓰(比田勝)까지 가면 1시간 10분밖에 안 걸립니다. 이전에 대마도 가봤는데 호텔도 별로, 음식도 별로였다고요? 대마도 관광의 가장 큰 문제는 숙소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대마도에서 캠핑을 해 보시면 어떻습니까. 대마도에는 텐트, 침낭, 취사도구 등을 제공하는 잘 정비된 캠핑장이 5곳이나 됩니다. 6인용 텐트 기준 3천600엔(텐트 지참 시 600엔)이니 하루 숙박이 5만 원가량에 해결이 됩니다.


이번에 W&J가 상대마(上對馬) 쪽의 캠핑장 3곳을 돌아봤습니다. 안타깝고도 고맙게도 시설은 정말 훌륭한데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어디나 한글 안내가 잘 되어 일본어를 몰라도 큰 불편이 없습니다.

첫 번째 미우다(三宇田) 캠핑장입니다. '일본의 해변 100선'에 선정된 미우다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했습니다. 히타카쓰 항에서 차로 5분 거리니 걸어서 올 수 있을 정도입니다. 캠핑장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는 온천까지 있습니다.

미우다 캠핑장은 미우다 해수 욕장 바로 위쪽에 위치했다.

두 번째가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입니다. 자연공원답게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가 만발합니다. 지금은 민들레가 보기 좋게 피었습니다.

세 번째는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입니다. 원목으로 만들어진 놀이공원, 일본식 정원, 일본 전통 가옥 형태의 관리동이 특색이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대마도 부산사무소 홈페이지(www.tsushima-busan.or.kr)에서 서류를 내려 받아 팩스로 접수하고, 회신 팩스를 받으면 됩니다. 저희는 미우다 캠핑장에 짐을 풀고, 미우다 해수욕장에 풍덩 했습니다.

"야, 여름이다!" 일본 대마도=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사진=블로거 '울이삐'(busanwhere.blog.m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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