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플라워II’취항…부산서 70분이면 도착::) 쓰시마가 더욱 가까워졌다. 대아고속해운(02-514-6226)은 최근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졌던 한·일간 국경의 섬 쓰시마에 씨 플라워Ⅱ를 새로이 취항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제작된 555t 규모의 씨플라워Ⅱ는 승객정원 376명에 속 력은 30노트로 기존항로를 20분 단축하여 1시간10분 만에 부산항 을 출발하여 쓰시마의 히다카쓰항에 도착한다. 기존 선박과는 달 리 4m의 높은 파도에서도 운항할 수 있어 보다 쾌적한 승선감을 제공한다.
쓰시마는 제주도의 절반 크기의 섬으로 부산에서 49.5㎞, 후쿠오 카에서 147㎞. 일본 땅이면서 거리상으로는 한국과 더 가깝다.
특히 금년 4월 경부선 고속열차가 개통하며 섬으로 연결되는 교 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자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여 행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 따르면 부산~쓰시마 승객은 최근 3년 사이 배 이상 증가했다. 올들어서도 5 월말까지 1만475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 늘었다.
일본에서도 이를 의식, 쓰시마가 속해 있는 나가사키현 지사가 지난달 부산과 서울을 찾아 쓰시마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쓰시마 또한 금년 3월 나가사키현의 시로 승격되자 이를 계기로 섬을 찾는 한국여행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교통편과 편안한 시설 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선표 예약 문의 0 2-514-6226
[문화일보 2004-09-16 12:26] |
